"지적장애 아동으로 등록이 되면 학교나 사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난 등록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다른 모든 부모들과도 생각이 같을 것이다. 혹시 우리 아이가 나중에 장애아라고 불리게 될까 봐 너무나 두려웠다. 그래서 특수반에 보내지 않았다 그리고 장애아가 아닌 척하고 살아가기로 했다. 나는 장애라는 단어를 우리 아이에게 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철저히 숨겼고 내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난 힘들었다." 2006년 3월 14일, 아침 10:30분에 산부인과에 약속이 있었다. 산부인과를 거의 2주에 한 번씩 다녔다. 왜냐하면 일 년 전에 한번 유산을 경험했기 때문이었다. 나의 몸도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약했다. 임신 기간 동안 입덧도 심하고 아랫배는 항상 단단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