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방법 약물 치료 VS 비약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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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는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행동으로 100명에 최대 13명인 소아질환이다. 발병 시기는 보통 12세 이전에 발병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증상이 호전되어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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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비약물 치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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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직 명확하게 완치에 대한 답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 치료를 하는 환자 비율이 비약물 치료 환자보다 높다고 한다. 한국경제 신문에 따르면 약물치료를 한 ADHD 환자의 70-80%에서 주의력, 집중력이 증가하고 과잉행동 감소 등에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하지만 장기적 학습능력 증진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히 검증된 바가 없다. 또한 식욕부진, 두통이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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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약물치료는 비교적 비용이 적고 효과 또한 빠르다. 하지만 근본적인 개선은 아니다. 반면 ADHD 비약물 치료는 즉각적인 효과는 어렵지만 일정 기간 꾸준한 치료가 진행될 경우 부작용이 없고 인지능력 강화, 주의력, 집중력 향상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비약물 치료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시행되고 있고 또 결과들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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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비약물 치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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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초기에 발견하지 못한 케이스이다. 8살이 다 되어서 진단을 받았다. 어릴 때는 그냥 말이 없는 아이 수줍고 내성적인 아이로 생각했다. 이 부분은 내가 정말 후회하고 또 아이에게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늦게 발견이 되어서 그런지 솔직히 약물을 쓰고 싶는 마음이 정말 컸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치료 약을 쓰지 않는 결정을 하였다. 하지만 아이가 다른 보통 아이들과 다른 삶을 살아갈까 봐 정말 두려웠고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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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8, 9년 정도를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치료를 해왔다. 지금 현재 완전한 완치는 아니지만 반에서 1, 2 등을 하고 본인의 할 일을 본인이 하며 어느 정도는 부모의 도움을 받으며 잘 성장해 왔다. 난 현재에 만족하고 있다. 100%라는 말은 없다. 만약에 내가 우리 아이에게 약물을 썼다면 지금 우리 아이는 완벽해졌을까? 완치가 되었을까?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까? 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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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비약물 치료는 부작용이 전혀 없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시간적 경제적 투자와 그리고 부모의 심리적 걱정과 압박 등을 감수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빠른 효과는 볼 수 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이 따를 것이라는 충분한 의심이 있다. 어느 쪽도 확실한 완치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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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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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약물의 도움 없이 치료한 경험을 정리해 보면 제일 중요하고 꼭 아이를 위해서 해야 할 것들이 있다. 바로 밀가루(글루텐)와 유제품(유당)을 피하고 영양제와 보충제를 적절히 섭취 시키며 차, 산책, 아로마테라피, 복식 호흡 등으로 아이의 스트레스 완화와 좋은 기운을 불어 넣어 주는 활동은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신경 쓴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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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체온 관리와 숙면 그리고 심리 상태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서는 앞에 모든 것들이 함께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체온이 높지 않아야 집중력이 높아진다. 그리고 모든 치료 방법보다 체온 유지를 우선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숙면을 취해야 심신이 안정되니 치료 효과도 높아지고 정신도 맑아져서 과잉행동도 줄고 주의력에도 도움이 되는 걸 보았다. 우리 어른도 마찬가지로 몸에 열이 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하루 종일 짜증만 나고 어디에도 집중이 되지 않는 걸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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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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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간을 되돌려 우리 아이의 어릴 때로 돌아간다면 난 아마 비약물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서 치료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치료 약에만 우리 아이를 맡기는 것도 걱정되고 그렇다고 확실하지도 않은 비약물 치료에 우리 아이를 맡기는 것도 불안할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건 우리 아이들의 건강이다. 어느 방법이든 우리 아이들이 잘 이겨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