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D, ADHD 아이들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틱장애: 스트레스나 몸이 허약해지면 바로 따라오는 증상이다. 틱장애는 스트레스, 불안 증상, 우울, 공포, 피로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틱의 종류, 발생 이유
틱은 일과성 틱장애와 만성 틱장애 두 가지로 나뉜다. 일과성 틱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며 일정 기간 동안 지속된다. 1년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성 틱장애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며, 1년 이상인 경우가 많다. 일과성 틱은 만성 틱보다 증상 또한 가볍고 흔한 질병이지만 오래 지속될 경우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
틱장애가 1년 이상 진행이 되고 있으면 만성 틱 또는 뚜렛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뚜렛은 대개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치료가 쉽지 않다. 틱은 뇌의 문제가 생겨 나오는 행동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조절할 능력이 없다.
틱장애는 일반적으로 자폐스펙트럼 장애와는 별개의 질병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일부 자폐아이들이 다른 신경학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틱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강박증, 불안장애가 함께 있을 수 있다. 틱에 종류는 근육틱과 음성 틱이 있다.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고 한꺼번에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근육 틱
근육틱으로는 얼굴 찡그리기, 눈 깜박임, 어깨 들썩임, 머리 흔들기 등등... 이러한 말로 표현되지 않는 틱을 비반어적틱 이라고도 한다.
음성 틱
음성 틱은 기침소리, 킁킁거리기, 동물소리, 울음소리, 고함지르기, 다른 사람의 말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틱(경직성 틱), 똑같은 말을 여러 번 하는 틱(저주파 틱), 비정상적이거나 무책임한 말이나 동작을 하는틱등 여러 가지 증상들이 있다.
틱장애가 나타나는 시기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틱은 학령기 아동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 전체 아동의 10 - 20%는 일시적으로 틱 증상을 보인다. 대개 7 - 15세 사이에 가장 증세가 심하지만 일반적으로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면서 점차 약해진다. 뚜렛병의 경우 30 - 40%는 완전히 증상이 없어지며, 30%는 미세한 증상이 남아있다 하지만 나머지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초등학생의 5 - 24% 정도가 틱이 있었거나 과거에 틱이 있었다고 보고 되었다. 틱장애로 인한 증상은 보통 12세 전후에 가장 악화되고, 30세 이전에 대부분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의 대처 방법들
우리 아이 또한 틱장애로 고생한 적이 있다. 우리 아이는 음성 틱이 몇 년에 한 번씩 아주 가끔 나온다. 대체로 감기 후유증으로 인해 음성 틱이 나온다. 그래서 난 독감주사도 매년 겨울이 시작하기 전 접종 받았다. 그리고 혹시나 감기에 걸리면 빠른 조치로 콧물과 마른기침 약을 먹인다. 그래서 우리 집에는 항상 감기약을 상비하고 있다.

또 하나 내가 지금 현재까지 우리 아이가 감기의 후유증이 있으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건 십전대보탕이다. 십전대보탕은 감기, 만성피로, 기력 회복, 면역저하에 좋다. 그러한 이유로 난 우리 아이가 감기에 걸리거나 특히나 음성 틱이 나오면 십전대보탕을 따뜻하게 해서 차 처럼 먹인다. 그렇게 하루에 한 번 3주 정도를 먹이면 증상이 천천히 호전이 되는 것 같다.
내 경험으로 보았을 때 틱을 아이의 말 안 듣는 증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이 아프면 자연스럽게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표현되는 표현방식이라고 난 생각한다.
십전대보탕으로 기를 보해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보았다. 내가 십전대보탕을 선택한 이유는 녹용이 들어가지 않고 그냥 약하게 먹일 수 있기 때문이다. 녹용은 우리 아이들의 체온을 높여준다. 하지만 자폐, ADHD, 틱 증상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몸의 온도가 올라가면 여러 가지 집중력 저하 및 과잉행동 같은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틱에 좋은 차
틱 이나 자폐, ADHD 모든 증상은 불안, 공포,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그래서 난 자연 요법 중에 마시는 차를 우리 아이의 틱에 사용해 보았다. 내가 사용한 차는 목련차와 캐머마일 차이다.

목련차
목련차 효능
난 목련차를 우리 아이의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다. 목련차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심신 안정제, 기억력과 집중, 면역력 강화, 축농증 호흡기 질환에 아주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는 내용을 보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가장 믿음이 가는 회사 제품으로 구입해 먹이기 시작한 지 2년 정도 되었다. 목련차는 카페인이 조금 들어있기 때문에 밤보다는 낮 시간에 반컵정도를 아이에게 주로 주었다.
캐머마일 차 효능
내가 사용한 또 다른 차는 캐머마일 차다. 캐머마일 차는 먹인지 정말 오래되었다. 매일은 아니고 가끔 아이가 깊은 수면이 필요할 때나 시험 보고 힘들어할 때 밤에 자기 전에 반컵 정도를 따뜻하게 먹인다. 캐머마일 차는 불면증 및 스트레스 완화에 유명하다. 두 가지 차를 하루씩 돌아가며 주었다.
그리고 면역력을 위한 종합 비타민, 신경계 안정을 위해 마그네슘과 비타민 B6를 함께 복용했다. 아이들의 면역력 저하에도 틱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편안함을 주고 면역기능을 올려주면 아이의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다.

캐머마일 차
틱에 안좋은 음식:
음식으로는 인스턴스 음식이나 인공물질 첨가 음식을 피하고, 밀가루,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아이가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난 우리 아이가 틱 증상이 나오면 맵고 자극 있는 음식을 가능하면 피하려 한다.
틱에 도움이 되는 음식: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 콩류, 두부, 견과류, 바나나, 귀리,시금치, 아몬드
오메가와 DHA가 풍부한 음식: 등 푸른 생선, 들기름, 호두, 연어, 새우
위의 내용들은 내가 실제로 우리 아이에게 직접 써보고 경험한 것들로, 우리 아이와 비슷한 많은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보았다. 아이들마다 증상도 다르고 효과도 다르겠지만 아이들에게 자연식 요법은 해롭지 않기 때문에 치료 약과 함께 병행하여 쓰면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다.
"아픈 아이를 둔 엄마는 귀가 얇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귀가 무지하게 얇다. 이곳저곳을 뒤지며, 우리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 헤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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